[서울_사당맛집]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다면 청와옥

안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하루입니다.
11월의 첫날이네요. 이제 진짜 겨울이 눈앞으로 가까이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얼마 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라고 인사드렸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패딩을 입은 사람이 보이는 것처럼 추운 날씨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가 되면 자동적으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릴 음식은 순댓국으로 유명한 청와옥입니다

1. 청와옥 사당직영점

1. 청와옥 사당직영점 주차

차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이라면 ‘사당역’이라는 얘기에 안 가겠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교통지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보통 지하철 7호선 이수역/4호선 총신대입구역/2호선 사당역을 이용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부득이하게 차를 가지고 와야 한다면 걱장하지않으셔도 됩니다. 건물뒤쪽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점심은 1시간 저녁에는 1시간 30분의 무료주차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청와옥 대기방법

청와옥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대기가 엄청 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청와옥을 자주 이용하지만 단 한 번도 대기 없이 들아간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메뉴의 특성상 순환이 빨리 이뤄져서 30분 이내에는 식사를 했습니다.

가게 앞의 기계를 이용해서 대기를 걸어주면 대기번호. 앞 팀의 순서등 상세정보가 담긴 카카오톡메시지가 옵니다.
순서가 되면 입장문자도 오니 핸드폰을 잘 쥐고 계시기 바랍니다.

3. 청와옥 실내

청와옥은 전체적으로 한옥느낌이 강한 인테리어입니다. 순댓국이 메인인 만큼 매장 안에 가마솥까지 넣어서 그런지 국물이 더 진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4. 청와옥메뉴

청와옥의 기본반찬입니다.
섞박지가 진짜 맛있습니다. 기본반찬은 모자란 듯 세팅해 주지만 셀프코너에 사 마음껏 더 먹을 수 있습니다.

다른 반찬은 무한정 리필이 가능하지만 오른쪽에 있는 통영어리굴젓은 1회만 제공되고 리필하려면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청와옥의 메뉴는 깔끔하게 순댓국입니다.

저희는 순댓국과 편백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순댓국은 순대만으로 변경가능하고 다진 양념도 따로 담아달라고 추가요청드렸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공깃밥을 먼저 주셨습니다.

밥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순댓국과 편백정식도 준비됐습니다.

청와옥의 독특한 점은 순대를 같이 제공해 준 고추장+참기름 양념장에 찍어먹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적응되지 않았는데 몇 번 와서 먹어보니 고추장에 찍어먹는 순대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순댓국 국물 보이시나요? 진하게 우려진 순댓국의 매력이 참 대단합니다.
메뉴판에 순댓국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 밥은 일단 반만 말아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순댓국에 들어있는 순대도 오동통하니 알차게 잘 들어있었습니다.

식사를 다 먹은 후에 디저트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2종류의 주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주스와 커피는 별로였습니다. 주스는 가루주스의 맛이 강했고 커피는 오래된 쓴맛이 많이 났습니다. 청와옥을 처음 방문했을 때 아이스크림을 주셨었는데 그때가 훨씬 좋았습니다

5. 청와옥 이용후기

다시 또 청와옥을 방문할 거냐라는 질문에는 생각 없이 ‘네’라는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한 시간을 대기하고 먹겠냐는 질문에도 단연코 ‘네’입니다.
청와옥의 깔끔함에 한번 경험해 보면 100프로 그 맛이 빠질 것 같습니다.

청와옥은 사당직영점 말고도 다양한 곳에 매장이 있으니 꼭 다녀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