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_양구여행] 막국수가 맛있는 다락골쉼터

양구수목원을 가기 전, 다같이 점심을 먹기로했습니다.
춘천 막국수가 유명해서 춘천에서는 막국수축제도 열리기도 하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없다는 속담처럼 저는 춘천막국수에는 좋은 점수를 못주겠네요.
양구를 방문할때면 저희는 꼭 막국수를 먹습니다. 막국수맛집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있는 두 곳의 막국수집이 있습니다. 두 곳은 광치막국수와 도촌막국수입니다. 이 두곳은 점심때가면 엄청난 대기가 있는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막국수가게는 유명한 양구막국수식당에서 10년이상을 일하면서 배운 노하우로 가게를 열었다고합니다.

1. 다락골쉼터 위치 및 운영시간

✅ 위치 : 강원 양구군 동면 숨골로310번길 32
✅ 운영시간 : 1100~2030(격주 월요일 휴무)

2. 주차장

산자락에 위치한 이 곳은 주차장이 매우 넓습니다. 초보운전자가 주차연습을 할 수있을 정도로 주차문제로 걱정 할 일이 없습니다

3. 식당전경

식당은 전체적으로 허름한 모습이었지만 부분공사를 한탓인지 식사를 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4. 메뉴

광치막국수와 도촌막국수와는 다르게 막국수만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식당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으니 메뉴를 확인하세요.

저희는 막국수가 주된 목적이었기때문에 이전 식당에서 먹었던 메뉴로 주문하기로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막국수와 감자전이었습니다. 편육도 주문하려고했는데 추석연휴동안 계속 고기를 먹어서 고기는 더 못먹을것같아서 주문은 하지않았습니다.

식사가 나왔습니다

감자전을 먼저 주셨는데, 진짜 너무나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배부르다고 안먹겠다는 아이가 3개중에 하나를 다 먹었네요. 진짜 1인 1개 아니 2개씩 먹고싶은 맛입니다. 쫄깃함과 바삭함의 조화가 아주 최고입니다.
점점 메인 메뉴인 막국수에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있습니다.

감자전이 인기가 높아서 3개가 순식간에 없어졌습니다. 감자전의 접시를 비우자마자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처음 나온 막국수를 보고 김가루가 면을 다 덮은 모습을 보고 뭔가 했습니다

김가루를 살살 옆으로 치워봤습니다.
양념이 살짝 많은 느낌이 들어서 아이들이 먹을 막국수는 양념을 거의 덜어내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다시 양념을 해주었습니다.
막국수는 개인취향에 맞게 다시 양념을 해주는것이 중요한데 저는 육수, 식초한바퀴, 설탕 한스푼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다락골 쉼터의 막국수는 양이 진짜 많았습니다. 한그릇을 다 비우지못해 남은 것은 남편에게 전달됐습니다. 막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은 신나게 바닥을 긁어서 먹고 배고프지않다던 아이는 숟가락으로 국물까지 퍼먹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그동암 양구를 방문했을 때 막국수를 먹으려면 다른 사람들이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서서 대기를 하거나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방문했어야했는데, 다락골쉼터를 방문하고나서는 당분간 맛있는 막국수를 편하게 먹을 수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양구수목원 가는 길목에 위치한 다락골쉼터에서 맛있는 막국수먹고 좋은 경치구경하고오세요

재방문의사 🙋🏻‍♀️ 100프로입니다🌟🌟🌟🌟✈️